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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조사 발표, 향후 2년간 클라우드와 CRM이 기업용 소프트웨어 지출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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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6 10:43:31  
케이벤치기자 pr@kbench.com 인쇄 스크랩 목록

가트너(Gartner, Inc.)는 사내 구축형(on-premise) 소프트웨어와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의 확대로 2014년까지 전세계 소프트웨어 지출이 완만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트너는 2013년과 2014년의 기업 IT 예산 지출 계획을 분석하기 위해 지난 해 3분기에 대기업의 IT 지출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가트너의 리서치 애널리스트인 하이 홍 스와인하트(Hai Hong Swinehart)는 "조사 결과를 보면, 신규 사내 구축형 소프트웨어 판매와 SaaS 가 지출 증가를 이끌면서, 소프트웨어 지출이 2014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고, “하지만, 우선순위와 동인의 지역적 차이가 있기 때문에 벤더들은 시장 별로 구체화된 전략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와 서유럽 등 IT 성숙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향후 2년간 예산 증가가 없거나 증가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동유럽, 남미, 아시아 태평양과 같이 IT 인프라시설이 미성숙한 개도국에서는 소프트웨어 지출이 가장 큰 폭으로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흥 시장 지역에서는 응답자의 69%가 2014년에는 신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예산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구축형 신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가 신흥 시장 지역에서 계속해서 주요 우선순위가 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성숙 시장에서 신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예산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7%에 그쳤다.

이러한 지역차는 유지보수비 및 기술지원비가 따르는 성숙 시스템 보유량으로 인해 발생한다. 인프라가 없고 성숙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구축형 신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지출이 높을 것이고, 성숙한 인프라를 보유한 성숙 시장에서는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및 라이선스 업데이트 또는 기술 지원 등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한다.

경제적 압박이 심화되고, 자원 제한 및 기술 부족 등 다른 요인이 작용하면서 기업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비롯해 IT를 외재화(externalize)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북미 지역에서는 응답자의 60% 이상이 향후 2년 내에 SaaS/퍼블릭 클라우드 예산을 확대한다고 응답하는 등 SaaS/퍼블릭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타 지역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타 지역의 기업들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싱글 테넌트(single tenant)인 호스트형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았다. 특히, 아시아 지역은 응답자의 34%가 호스트형 애플리케이션의 예산이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관계관리)이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자원관리)를 제치고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투자에서 최우선순위로 떠올랐다. 이는 성숙 지역과 신흥 지역 모두 CRM 투자를 강조하면서 고객 경험 개선에 초점을 맞추는 기업들의 경향을 증명한다. 조사 응답자들은 2013년 3대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투자 프로젝트가 CRM, ERP, 그리고 개인 생산성 툴이라고 답했다.

근무 형태의 변화와 새로운 위험의 등장으로 인해 보안 소프트웨어가 인프라 소프트웨어 투자 우선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기업들이 점차 직원의 이동성을 전략적 우위로 인식하면서, 보안 침해로 인한 피해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다. 협력업체와 보다 개방된 커넥티비티(connectivity)의 구축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협력업체의 보안 평가와 안전한 커뮤니케이션 방안에 대한 정의가 주요한 요인으로 등장했다.

세 번째 지출 우선순위로 꼽힌 가상화 인프라 소프트웨어는 향후 몇 년 이내 대부분의 기업들이(특히 북미 기업) 가상화의 70%를 추진하면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가상화율이 높은 유럽이나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가상화가 우선순위 3위 안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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